해외여행 9

뉴욕 여행 맛집 추천리스트 2(선택)

뉴욕 여행시 가봐야할 맛집 리스트 2탄이다. 1탄은 필수로 가봐야할 만한 곳을 소개했는데 2탄은 취향을 타거나 시간이 없다면 패스해도 될만한 곳을 소개한다. 뉴욕은 맛없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여기 소개된 것도 맛없는 집이 절대 아니다. 1. 루비로사 Rubirosa(보통, 예약) 소호에 위치한 이태리식 피자 레스토랑. 아늑한 분위기이고 서비스나 맛도 좋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예약이 필수인 곳이라 뉴욕에 짧은 관광이라면 왔다면 굳이 안가봐도 될듯하다. 2. 피터루거 스테이크 Peter ruger steak(보통~추천) 확실히 맛있는 집이다. 맛만 생각한다면 브루클린을 방문했을 때 당연히 가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금만 가능하고, 1인 거의 10만원 정도 예산을 잡아야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또한, 다소..

뉴욕 여행 맛집 추천리스트(추천)

뉴욕 여행에서 들렀던 맛집이나 사먹었던 간식들을 한번 정리해봤다. 원래 계획은 하루에 3끼+ 간식 1번 먹으려고 했었는데 내가 약해진건지 미국 음식이 양이 많은건지 하루에 2끼도 겨우 먹을 정도였다. 계획만큼은 못먹었지만 그래도 먹었던 것들 중 추천할만한 음식들을 소개해본다. 1. 조스피자 Joe's pizza(추천) 가장 뉴욕 피자다운 피자집으로 뉴욕 곳곳에 체인점이 있다. 사람도 항상 많고 일어서서 정신없이 먹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었다. 여행 가기 전 뉴욕 맛집을 검색할 때마다 나오길래 너무 뻔한가 했지만 먹어보니 남들이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다 있다 싶었다. 뉴욕 피자를 먹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가게라고 생각한다. 2. 비아카로타 Via Carota(추천, 예약)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하..

카테고리 없음 2023.07.25

뉴욕여행 Day4, 브루클린 입성(덤보, 브루클린 브릿지, 피터루거 스테이크, 윌리엄스버그, 피터팬도넛, 웨스트라이트, 트레이더조스, 홀푸드,

드디어 맨하튼을 잠시 벗어나 브루클린 일정을 하는 날이다. 브루클린에 도착하자마자 덤보로 가서 여느 관광객처럼 사진을 찍었다. 워낙 사진 명소라서 당연히 인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도로 한복판에 서서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차가 오면 피해 주면서 사진을 빠르게 찍고 돌아서자마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비도 피할겸 근처에 있는 카페인 devocion에 비도 피할 겸 커피를 마시러 갔다. 갑자기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부터 카페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는데, 주문하고 커피를 기다리는 중에 비가 그쳐버렸다. 그렇지만 피터루거 스테이크 예약시간 때문에 시간이 빠듯한 우리는 오히려 좋아! 라며 커피를 들고 바로 브루클린 브릿지로 걸어갔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걸어가야 했다..

뉴욕여행 Day3, 걷고 또 걷는 뉴욕(NYU, 소호, Aritzia, Rubirosa, 리틀아일랜드, 하이라인, 베슬, 치폴레)

써밋 전망대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NYU 거리를 갔다. NYU는 캠퍼스 없이 거리에 학교 건물이 중간 중간 있지만 사실상 그 거리 대부분의 건물은 NYU이고 심지어 도서관 바로 앞에 공원이 있다. 내 생각에는 사실상 그 거리 전체가 학교 캠퍼스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대학생들이 점령한 거리라 그런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저분했다. 나 대학생 때 학교 근처 거리 생각해보면 그러려니... 싶었다. 스텔라가 혼자 뉴욕으로 와서 기쁜일 슬픈일 다 겪으며 성장한 곳이라 생각하니 20대 초반에 혼자 타지에서 여러 감정을 겪었던 대학생 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이상했다. 조금 더 걸어서 소호로 갔다.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있었는데 요새 미국 여자라면 모두 입는다는 캐나다 브랜드인 aritzia에 갔다. 얼핏 보기..

뉴욕여행 Day3, 본격 뉴욕 여행 시작(Bagel Shop, 센트럴파크, 브라이언트파크,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써밋, 뉴욕공립공공도서관)

뉴욕 도착 후 이틀 내내 비가 오다가 드디어 해가 쨍쨍하게 떴다!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되어 새벽 5시에 깨서 준비를 했고 7시반에 아침으로 집 근처 베이글 가게인 bagle shop에 갔다. 거긴 관광객은 딱 나 혼자밖에 없는 찐 뉴요커 맛집이었다. 마침 내가 방문한 시간이 등교시간대라서 그런지 가게 안이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애들이 너무 많아서 뉴욕 사람들은 집에서 아침을 안 먹나? 싶었는데 베이글을 안사먹고 떠들다 그냥 가는 학생들도 많았다. 사장님이 스쿨버스 기다리는 학생들이 가게 안에서 대기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보였다. 학생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썬드라이 토마토 크림치즈와 양배추를 넣은 에브리띵 베이글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 게 아닌가. 뉴욕에서 먹은 것 중에 제..

뉴욕여행 Day2, 비 오는 뉴욕(The Penrose, 센트럴 파크, MoMA, 첼시 마켓, 스타벅스 로스터리 리저브)

첫날에 이어 비 예보가 있던 둘째날이 조금 일찍 시작되었다. 새벽 2시에 깨서 뒹굴거리다 일찍 준비를 하고 집 근처에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인 The Penrose 에서 아침을 먹었다. 9시 반 오픈인데 뉴요커들은 일요일에 브런치를 많이 먹어서 손님이 많다면서 오픈 시간에 맞춰갔다. 특유의 미국 레스토랑 분위기에 친절한 서버가 맞이해줬다. 커피와 맥앤치즈 튀김, 아보카도토스트, 에그베네딕트를 먹었다. 아침부터 너무 과하게 먹는 것 같았지만 너무 배가 고팠다... 브런치는 한국에서 먹는 브런치보다 훨씬 진한 맛이어서 좋았다. 커피도 리필해주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마시지는 못했다. 스텔라는 뉴욕 음식은 양이 적다고 했지만 대체 뭐가 적다는건지... 양이 너무 많아서 아보카도토스트를 조금 남겨서 아쉬웠다. ..

뉴욕여행 day1, 뉴욕 지하철에서 살아남기(JFK공항철도 Air train, 뉴욕 지하철, Up thai)

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입한 덕에 입국심사도 짐 찾기도 빨리 하고 입국장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그런데도 1시간 가량이 지났고, 공항에 마중나온 스텔라를 보자마자 긴장이 풀렸다. 공항에서 스텔라의 집이 있는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까지는 지하철을 3번 갈아타야 했다. 뉴욕의 지하철에 대해서는 냄새가 엄청나다더라.. 쥐가 나온다더라.. 등등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두려웠지만 뉴욕 시티즌과 함께이니 걱정을 내려놓고 따라갔다. 솔직히 나도 여태껏 살아오며 다양한 악취를 많이 맡아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냄새가 나봐야 얼마나 심하겠냐라며 자만했었다. 그러나 세상엔 내가 아직 모르는 냄새가 많다는 걸 알았다. 우선 공항철도인 Air train은 쾌적했는데, jamaica역 입구에 들어가자마..

뉴욕여행 Day0, 대체 언제 도착해(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아시아나 OZ222(A350-900), JKF 입국심사)

자동출입국심사 기계를 통해 아주 편하게 입국을 했다. 사실 난 지문이 잘 안찍혀서 한 번에 패스한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바로 패스를 했다. 성공적인 여행의 기운이 이제 오기 시작한걸까... 장거리를 가는데 이코노미로 가긴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비즈니스를 탈 돈은 없어서 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편도 20만원씩 왕복 40만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예매했다. 인천공항에서는 비즈니스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줬는데 아무리 병원을 다녀왔다지만 혹시나 몰라서 내 생에 처음으로 가본 라운지에서 둥굴레차밖에 못 마셨다. 세상에나... 난 MBTI 확신의 S인데 이상하게 화장실 쪽으로는 N이 되는 것 같다. 고속버스를 못 타는 이유도 화장실을 못 가는 상황에서 급할까봐 온갖 상상이 다 되서 그런건데, 비행기 이륙 때..

뉴욕여행 Day0, 출발도 전에 위기 봉착(인천공항 직통열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다락휴, 인하대병원 제1터미널 공항의료센터)

올해 초 스텔라가 6월엔 뉴욕 생활을 접고 LA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올 상반기가 아니면 뉴욕은 평생 못 가겠구나 싶어 바로 뉴욕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대체 언제 그 날이 올까 싶었는데 결국 그 날이 왔다. 그런데 좀 많이 힘들게...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조퇴를 하고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집에 도착했다. 5시쯤 저녁을 먹고 나니까 갑자기 속이 안 좋아졌다. 화요일 점심에 초밥을 먹고나서 체한 것 같은 증상이 계속 있어서 소화제를 먹으면서 관리를 했는데 그 정도로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닌 장염 전조증상이었나보다.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병원을 갈 수 있었는데 기차 시간 때문에 동대구역에 가야 했으므로 병원을 들렀다 갈 수가 없었다. 속이 울렁거리고 배가 아파서 내일 13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