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전망대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NYU 거리를 갔다. NYU는 캠퍼스 없이 거리에 학교 건물이 중간 중간 있지만 사실상 그 거리 대부분의 건물은 NYU이고 심지어 도서관 바로 앞에 공원이 있다. 내 생각에는 사실상 그 거리 전체가 학교 캠퍼스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대학생들이 점령한 거리라 그런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저분했다. 나 대학생 때 학교 근처 거리 생각해보면 그러려니... 싶었다. 스텔라가 혼자 뉴욕으로 와서 기쁜일 슬픈일 다 겪으며 성장한 곳이라 생각하니 20대 초반에 혼자 타지에서 여러 감정을 겪었던 대학생 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이상했다. 조금 더 걸어서 소호로 갔다.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있었는데 요새 미국 여자라면 모두 입는다는 캐나다 브랜드인 aritzia에 갔다. 얼핏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