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 2

뉴욕여행 Day3, 본격 뉴욕 여행 시작(Bagel Shop, 센트럴파크, 브라이언트파크,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써밋, 뉴욕공립공공도서관)

뉴욕 도착 후 이틀 내내 비가 오다가 드디어 해가 쨍쨍하게 떴다!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되어 새벽 5시에 깨서 준비를 했고 7시반에 아침으로 집 근처 베이글 가게인 bagle shop에 갔다. 거긴 관광객은 딱 나 혼자밖에 없는 찐 뉴요커 맛집이었다. 마침 내가 방문한 시간이 등교시간대라서 그런지 가게 안이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애들이 너무 많아서 뉴욕 사람들은 집에서 아침을 안 먹나? 싶었는데 베이글을 안사먹고 떠들다 그냥 가는 학생들도 많았다. 사장님이 스쿨버스 기다리는 학생들이 가게 안에서 대기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보였다. 학생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썬드라이 토마토 크림치즈와 양배추를 넣은 에브리띵 베이글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 게 아닌가. 뉴욕에서 먹은 것 중에 제..

뉴욕여행 Day2, 비 오는 뉴욕(The Penrose, 센트럴 파크, MoMA, 첼시 마켓, 스타벅스 로스터리 리저브)

첫날에 이어 비 예보가 있던 둘째날이 조금 일찍 시작되었다. 새벽 2시에 깨서 뒹굴거리다 일찍 준비를 하고 집 근처에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인 The Penrose 에서 아침을 먹었다. 9시 반 오픈인데 뉴요커들은 일요일에 브런치를 많이 먹어서 손님이 많다면서 오픈 시간에 맞춰갔다. 특유의 미국 레스토랑 분위기에 친절한 서버가 맞이해줬다. 커피와 맥앤치즈 튀김, 아보카도토스트, 에그베네딕트를 먹었다. 아침부터 너무 과하게 먹는 것 같았지만 너무 배가 고팠다... 브런치는 한국에서 먹는 브런치보다 훨씬 진한 맛이어서 좋았다. 커피도 리필해주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마시지는 못했다. 스텔라는 뉴욕 음식은 양이 적다고 했지만 대체 뭐가 적다는건지... 양이 너무 많아서 아보카도토스트를 조금 남겨서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