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스텔라가 6월엔 뉴욕 생활을 접고 LA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올 상반기가 아니면 뉴욕은 평생 못 가겠구나 싶어 바로 뉴욕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대체 언제 그 날이 올까 싶었는데 결국 그 날이 왔다. 그런데 좀 많이 힘들게...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조퇴를 하고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집에 도착했다. 5시쯤 저녁을 먹고 나니까 갑자기 속이 안 좋아졌다. 화요일 점심에 초밥을 먹고나서 체한 것 같은 증상이 계속 있어서 소화제를 먹으면서 관리를 했는데 그 정도로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닌 장염 전조증상이었나보다.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병원을 갈 수 있었는데 기차 시간 때문에 동대구역에 가야 했으므로 병원을 들렀다 갈 수가 없었다. 속이 울렁거리고 배가 아파서 내일 13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