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맨하튼을 잠시 벗어나 브루클린 일정을 하는 날이다. 브루클린에 도착하자마자 덤보로 가서 여느 관광객처럼 사진을 찍었다. 워낙 사진 명소라서 당연히 인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도로 한복판에 서서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차가 오면 피해 주면서 사진을 빠르게 찍고 돌아서자마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비도 피할겸 근처에 있는 카페인 devocion에 비도 피할 겸 커피를 마시러 갔다. 갑자기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부터 카페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는데, 주문하고 커피를 기다리는 중에 비가 그쳐버렸다. 그렇지만 피터루거 스테이크 예약시간 때문에 시간이 빠듯한 우리는 오히려 좋아! 라며 커피를 들고 바로 브루클린 브릿지로 걸어갔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걸어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