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입한 덕에 입국심사도 짐 찾기도 빨리 하고 입국장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그런데도 1시간 가량이 지났고, 공항에 마중나온 스텔라를 보자마자 긴장이 풀렸다. 공항에서 스텔라의 집이 있는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까지는 지하철을 3번 갈아타야 했다. 뉴욕의 지하철에 대해서는 냄새가 엄청나다더라.. 쥐가 나온다더라.. 등등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두려웠지만 뉴욕 시티즌과 함께이니 걱정을 내려놓고 따라갔다. 솔직히 나도 여태껏 살아오며 다양한 악취를 많이 맡아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냄새가 나봐야 얼마나 심하겠냐라며 자만했었다. 그러나 세상엔 내가 아직 모르는 냄새가 많다는 걸 알았다. 우선 공항철도인 Air train은 쾌적했는데, jamaica역 입구에 들어가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