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일차가 끝나지 않았다. 드디어 뉴욕을 와서 처음으로 타임스스퀘어를 갔다. 사실 비가 안왔다면 첫째날 저녁에 갔을텐데... 그래도 뉴욕의 정신없음에 적응이 되고 가서 그런지 타임스퀘어에서도 정신을 조금이나마 붙잡고 다닐 수 있었다. 뉴욕에서 제일 사람많고 시끄럽고 화려한 곳이다. 전광판 패널이 단지 많을 뿐인데 어쩜 그렇게 화려한지... 여기도 자유의 여신상과 마찬가지로 '아주 전형적인 뉴욕 관광지'라고 생각했지만 유명한 이유가 있는 거였다. 길거리를 다니기만 해도 도파민이 분출되는 기분이었다.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인형탈 쓰고 분장한 사람들을 사진 찍거나 쳐다보면 돈 뜯길수도 있다면서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호객을 빡세게 안해서 괜찮았다. 알고보니 예전에는 너무 심..